"로봇이 배변 흡입하고 자동 세정·건조”…복지부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1호 기업 선정
  • 큐라코 
  •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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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배변 처리를 도와주는 로봇의 보급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5일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올해 145억원 규모로 조성된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1호 기업으로 ㈜큐라코를 선정하고 10억원의 금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큐라코는 2007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누워서 지내야 하는 노인이나 중증 장애인의 배변 처리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해주는 로봇을 제조·판매한다.

 

큐라코의 ‘배설케어로봇’은 이미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에서 사용 중으로, 이날 오후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요양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복지부는 간병인이 없거나 심야시간대 대소변 처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해당 기기가 도움을 주리라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돌봄 봉사자의 업무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큐라코는 배설케어로봇의 생산 기반 확충과 국내 보급 확산 및 관련 홍보·마케팅에 10억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큐라코의 ‘배변케어로봇’은 간병인 대신 대소변 처리를 해주는 로봇이다. 환자가 기저귀 형태의 로봇을 착용하면 내장된 센서가 대소변을 감지해 흡입구로 흡입 처리하고 비데로 청결하게 세정한 뒤 온풍 건조까지 하는 등 전과정을 자동 실행한다. 공기정화와 살균처리도 해 위생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시켜 준다고 한다.

 

또, FDA(미국) KC(한국) CE(유럽) PSE(일본) 등 국내·외 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살균·소독 시스템도 안정성 검증을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