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법민 단장 "의료기기 전주기 R&D 경험, 주요 자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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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1.2조원 투입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1기 사업 종료
"필수 의료기기 안정 공급·국산화가 국가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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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 제공=의료기기 산업전문기자단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전주기 R&D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협력 방식은 향후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더욱 실효성 있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김법민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장(이하 사업단)은 22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범부처가 함께 뜻을 모아 2020년 5월 출범한 국가 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올해까지 6년간 투입된 누적 사업비만 해도 총 1조1971억원(국비 9876억원, 민간 2095억원)에 이른다.


초대 사업단장으로 6년간 국내 의료기기 R&D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끈 김법민 단장(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은 "연구 성과가 임상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연구개발 부터 임상, 인허가, 상용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해보자는 시도"라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6년간 경험은 이러한 전주기적 접근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연구 성과가 규제 승인과 상용화, 기술이전으로 이어지고,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들이 축적됐다"고 덧붙였다. 


사업단 시행 동안 의료기기 업계는 연구개발에서 큰 실적을 올렸다. 산·학·연·병 1443개 기관이 사업단에 6년간 참여하면서 총 467개 과제를 수행했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만 해도 5502억원, 기술이전 81건, 논문 2451건 등을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사업단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 연속혈당측정기(CGM)인 아이센스 '케어센스 에어'를 비롯한 세계 최초 안과급속냉각마취기인 리센스메디컬 '오큐쿨', 경도인지장애환자 디지털치료기기(DTx) 이모코그 '코그테라' 등이 탄생했다.

 

이에 대해 김 단장은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점은 의료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과 임상 근거에 기반한 검증이 강화됐다"라며 "이는 전주기 사업이 지향해 온 방향이었으며, 사업단의 시도를 귀찮은 개입이 아닌, 동반협력 과정으로 받아들여 준 연구자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했다.

 

또 "팬데믹과 반도체 공급망 위기, 경직된 의정관계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필수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과 국산화가 국가와의 의료현장의 대응 역량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돼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하길 바라며, 내년 새롭게 시작하는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어워즈에서는 브라이토닉스이미징 이재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큐리오시스 윤호영 대표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서울대학교병원 김동기 교수, 에어스메디컬 이진구 의장이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 송희석 부사장과 큐라코 이호상 CTO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20여개 개인·단체가 표창 및 감사패를 수상했다.


출처 : 메디파나뉴스(https://www.medipa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