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속 의료기기 R&D, 산·학·연·병 체계적 연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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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법민 사업단장,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중요성 강조

[의학신문·일간보사=이승덕 기자]빠른 변화 속에서 의료기기 연구개발이 공공의 체계적 지원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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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KMDF) 김법민 단장<사진>은 22일 롯데호텔 서울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법민 단장은 “지난 몇 년간 의료기기 산업은 빠른 변화의 한 가운데 있다”며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 인허가 환경의 변화,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은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인 과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의료기기 연구개발이 더 이상 연구자의 기술적 역량에만 맡겨질 문제가 아니라 의료현장과 규제당국을 포함한 공공의 체계적인 지원하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교훈을 제시해왔다는 설명이다.

김 단장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시작된 도전이었다”며 “연구 성과가 임상현장과 시장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연구개발부터 임상, 인허가, 상용화, 글로벌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해 보자는 시도였다”고 회고했다.

KMDF의 6년간(2020~2025년)의 경험은 이러한 전주기적 접근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연구 성과가 규제 승인과 상용화, 기술이전으로 이어지고,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들이 축적되고 있다는 것.

실제로 사업단은 6년간 467개 과제수행을 통해 9479억원, 1443개 산·학·연·병을 지원했으며, 최근 5년간 바이오헬스 코스닥 상장기업(25개) 중 사업단 과제 수행 기업 10개가 포함되기도 했다.

김 단장은 “많은 국산화 성과와 세계 최초 수준의 기술 성과 역시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만들어졌다”며 “무엇보다 의미 있었던 점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과 임상 근거에 기반한 검증이 강화되면서, 기술의 완성도와 실제 사용 가치가 함께 높아졌다는 사실”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이어 “이러한 성과는 지난 6년을 정리하는 결실이자, 앞으로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이기도 하다”며 “전주기 R&D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협력 방식은 향후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더욱 실효성 있게 만드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법민 단장은 “지난 6년간 우리는 팬데믹과 반도체 공급망 위기, 경직된 의정관계 등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필수 의료기기의 안정적 공급과 국산화가 국가와의 의료현장의 대응 역량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확인해 왔다”며 “국내 의료기기 산업은 아직 규모 면에서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그 중요성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는 핵심 분야이며, 정부 정책 역시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믿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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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2025 범부처 의료기기 R&D 어워즈’에서는 약 59개 기관의 성과를 △연구개발 성과 △연구개발기여도 및 파급효과 △대국민 기여도를 기준으로 내외부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정부표창 및 전문기관상, 사업단장상을 20점을 선정했다.

수상자를 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에 △이재성 브라이토닉스이미징 대표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가,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에 △김동기 서울대병원 교수 △이진구 에어스메디컬 의장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 △송희석 씨어스테크놀로지 부사장 △이호상 큐라코 CTO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에 △김경남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대표 △이영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전문기관상에는 한국연구재단상에 △나동욱 엔젤로보틱스 이사 △민규식 토닥 대표이사이,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상에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 △노유헌 이모코그 대표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상에 △조양현 삼성서울병원 교수 △오봉균 아이센스 부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KMDF 단장표창에 △신철우 디알텍 부사장 △이윤석 바디텍메드 연구소장 △김재일 빔웍스 대표 △유원호 삼덕통상 부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길영준 휴이노 대표 등이 수상했다.

출처 : 의학신문(http://www.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