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해 올해 지원 확대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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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사회적경제원, '2025년 통합 사업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올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금융 지원부터 판로 개척, ESG 경영 지원까지 다양한 정책이 발표되며,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 7일, 경기아트센터 도움관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사회적경제 통합 사업설명회'에는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일자리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참여해 올해의 주요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설명회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한원찬·이기환 의원도 참석해 사회연대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행사는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그는 "사회적경제는 단순한 경제활동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경기도는 올해 더 적극적으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지난해 공고를 통해처음으로 선정된 '경기 임팩트 유니콘 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수상 기업으로는 ▲글로브 ▲델리캡 ▲동구밭 ▲삼신상사 ▲수퍼빈(주)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아코퍼시스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온정에프앤비 ▲위드플러스시스템 ▲일렉콤 ▲큐라코 ▲톤28 ▲행복더하기 ▲행복큐산업의 총 15개 기업이 수상했다.
ⓒ라이프인
올해 경기도가 준비한 사업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회적경제 금융 지원 확대다. 사회적경제 조직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겪지 않게 하도록 경기도는 올해 총 44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을 제공한다. 특례보증과 2차 보전 지원이 포함된 이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들이 자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동 자산화 사업'도 올해 더욱 확대된다.
ESG 경영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 조직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ESG 경영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경기도는 ESG 도입을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과 국제 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김민석 사업본부장이 사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라이프인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업 방향도 소개됐다. 김민석 사업본부장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단순한 지원 기관이 아니라,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적경제 조직이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단순한 보조금 지원을 넘어,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사회적경제원의 주요 사업 중 하나는 '사회적경제 성장 도약 패키지'다. 이 사업은 예비 창업팀과 업력 3년 미만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창업 지원금부터 멘토링, 사업 공간 제공까지 포함된다. 지난해 파일럿 형태로 운영된 '아이 같이 돌봄 픽업 서비스'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사회적경제 조직이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031샵' 입점 지원이 제공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사회적경제 거점 매장이 운영된다. 올해는 특히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구매 활성화 지원이 강화되면서, 사회적경제 제품이 보다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도 올해의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베이비부머 고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실제 인건비를 지원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역시 사회적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부 지원과 연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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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회에 참석한 한 사회적기업 대표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은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보니 자금 조달이나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올해는 금융 지원과 판로 개척 지원이 더욱 확대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는 기관별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도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의 사회적경제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발표된 다양한 지원 사업이 경기도 내 사회적경제 조직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