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설케어 로봇, 서울 시립요양원 11곳 확대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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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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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시범운영 결과 만족도 93%…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국산 의료기기 긍정 변화 기대”

【후생신보】  배설케어로봇이 서울시 시립요양원에 확대 보급된다.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단장 김법민 사업단)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의 10대 대표 과제로 선정된 (주)큐라코가 출시한 배설케어로봇 ‘케어비데’를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시립요양원에서 1년간 시범적으로 사용한 결과,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이 확인돼 11곳의 시립요양원에 전면 확대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주)큐라코가 시범 운영 중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남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에서 열린 교육 행사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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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설케어로봇을 활용한 인간 존엄 케어’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서울시립 요양기관 관계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한국 재가 장기 요양기관 협회 관계자, 관련 학과 교수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성과를 공유했다.

 

(주)큐라코의 배설케어로봇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고령자, 중증 환자, 장애인 등)가 종이기저귀를 사용하지 않고 대소변 처리, 비데 세정, 온풍 건조까지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이다.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원장 한철수)과 ‘서울특별시립 강동실버케어센터’(원장 정경일)에서 1년 동안 111명의 어르신 대상자와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운영한 결과, 매우 만족 평가 93%, 만족 평가 7%라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호상 (주)큐라코 사장, 이희경 케어매니저(큐라코), 한철수 원장(남부노인전문요양원), 최경희 박사(한국생산기술연구원)가 각각 ▲로봇의 기능 소개 ▲활용 분야 ▲실제 운영 사례 ▲시험 검증 사례를 발표하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업단은 큐라코 케어비데의 성능개선 및 사업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사업단의 임상학회 자문플랫폼 지원을 받아 케어비데의 사용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설계 과정에 참여하는 등 배설케어로봇이 국내 공공 요양기관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 10대 대표과제 선정 이후, 케어비데는 한국 제품 중 유일하게 일본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인 개호보험에 등록되어 90%의 공적급여 지원을 받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한국 최초로 미국 CMS(Center for Medicare & Medicaid)에서 코드를 신규 등록하며 등재되어 미국 연방 공공보험의 지원을 받은 한국, 미국, 일본 등 20개국에 수출된 K-돌봄로봇이다.

 

또한 큐라코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배설케어로봇 한 제품만을 제조·판매해 온 배설케어로봇 전문기업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121개의 국내외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USFDA(미국), CE(유럽), PSE(일본), ISO(국제) 등 수출에 필요한 인증 및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2020 CES(미국 라스베가스)’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법민 단장은 “국내보다 해외 출시가 빨랐던 큐라코가 국내의 공공 요양기관에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라며 “사업단의 R&D 지원과 국산 의료기기 보급을 위한 노력이 국내 요양시설을 비롯한 공공 보건복지 현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큐라코 관계자는 “해외사업 중심으로 검증받아 온 큐라코가 국내의 공공 요양기관에서도 한 번 더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며 “제조사(큐라코)가 연구지원기관(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 교육훈련센터(광역형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등의 공공지원기관의 도움으로 배설케어로봇 확산의 장이 더욱 늘어난다면 더 좋은 배설케어로봇을 더 많이 보급하는 원동력이 되고 힘든 상황에 놓여있는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보다 나은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